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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국내주식

북한 도발과 국내 주식(북한 무인기, 북한 도발 관련주, 북한 오물 풍선, 북한, 빅텍)

by 마에스트로0808 2024.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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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상공에 무인기가 출현해 전단지를 뿌렸다고 북한에서 난리가 났었다.

이 사건을 명분으로 북한에서 과연 어떤 군사적인 조치를 취할지 몰라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주말 동안 뉴스를 살펴보았다.

2022년 12월 26일, 북한 무인기가 대한민국 상공에서 활개를 쳤을 때도 많이 놀랐지만, 이번 뉴스는 반대로 누군가 북한 평양 상공에 드론을 날려 전단을 살포했다는 뉴스인데 북한에서 이것을 명분으로 어떠한 군사적인 작전을 펼치지 예측할 수 없어 상당히 걱정이 됐다.

 

북한은 핵 보유국가이고 내부적으로 잃을 것이 없는 상황이기에 체제 안정화를 위해 시선을 외부로 돌려야할 때마다 굵직굵직한 대남도발을 한 사례가 있지 않은가.

게다가 러우전쟁, 이스라엘-하마스,헤즈볼라,이란전쟁 등 대외적인 환경도 신 냉전분위기로 가고 있어 그간의 미사일 도발과는 다르게 개인적으로 심각하게 느껴졌었다.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주말 사이에 북한측에서 나오는 반응을 보니 이번에는 경고로 끝나는 듯 하다.

그래도 안심할 수 없고,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

 

 

북한의 김여정 하면 떠오르는 사건이 있지 않은가.

2020년 6월 16일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새삼 우리나라가 분단국가임을 다시 느끼며 향후 이런 북한 도발 상황에서 내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주식들을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을 하다 과거 연평도 포격사건(2010. 11. 23.) 당시 국내 주식시장을 분석해 보았다.

연평도 포격사건은 벌써 14년 전인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 34분 ~ 오후 3시 41분에 있었다.

그때는 정말 당장 전쟁이 나는 것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연평도 포격사건은 여타 북한의 대남도발과 다르게 심각하고 공포스러운 도발이였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단 하루의 교전이였지만 당시 군인을 비롯 민간인 사망자도 있었고 뉴스를 통해 전해지던 불타는 연평도 모습은 전쟁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었다.

다행히 연평도 포격사건은 그날 이후의 추가적인 교전없이 그렇게 마무리 되었지만 우리나라가 분단국가임을, 그리고 언제든지 전쟁이 발생할 수 있는 전쟁위험 국가 임을 새삼 느끼게 해준 사건이였다.


그때 당시 주식시장(코스피)은 어땠을까?

 

연평도 포격사건은 벌써 14년 전인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 34분 ~ 오후 3시 41분에 있었다.

11월 23일 그날 주식시장이 거의 끝날 무렵 발생한 사건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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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원을 칠한 부분이 11월 23일 코스피 일봉이다.

 

그날 다른 어떤 이유가 있었건 장 막판에 터진 연평도 사건이 주요 원인이였을 것으로 예상되며 그날은 음봉으로 장이 마감되었다.

 

그후 7일 간의 코스피 지수를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다.

연평도 포격 사건 당일 0.52% 하락

다음 날 시가2.33% 갭하락으로 시작

다음날 장 마감 시 종가는 시가이자 저가인 1,884포인트보다 2.18% 상승한 1,926포인트로 마감

다다음날에는 전날 종가보다 0.47% 갭상승, 종가는 시가이자 고가인 1,935보다 0.42%하락한 1,927로 마감

연평도 포격 후 6일이 지난 11월 291,880포인트로 연평도 포격 다음날보다 더 빠져 최저가를 기록

 

그리고 그 이후에는 어떻게 되었을까?

다소 놀랍게도 11월 29일 이후 주식시장은 상승랠리를 펼쳤다.

 

내 기억에 당시 연평도 포격 때 굉장히 전쟁에 대한 두려움이 커졌던 것 같은데 2010년 11월 29일 최저점을 찍고 코스피지수는 상승랠리를 펼쳤다니.

 

이번 분석을 통해서 "연평도 포격사건 정도의 대북 도발도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1주일 정도만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쳤을 뿐이구나" 정도의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었다.

 

주식시장은 정말 예측불가한 곳이라는 것을 새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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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도발과 관련한 관련주(수혜주)가 무엇이 있을까?

항상 등장하는 단골 손님 빅텍

주식투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안다는 북한 도발관련 테마주다.

그렇다면 연평도 포격 사건 당시 빅텍의 주가 흐름은 어떠했을까?

 

포격이 벌어진 11월 23일 양봉을 나타냈고,

다음날에는 갭상승으로 시작하였고 코스피가 최저 포인트(1,880)를 찍은 11월 29일에 최고가인 3,650원을 터치한 후 장대음봉으로 하락하였다.

 

이 사건으로 빅텍은 단기 간에 저점 대비 25% 상승하였다.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발생하지 않기를.

연평도 포격사건과 관련된 글을 수집하다가 당시 사망했던 서정우 하사와 관련된 글을 읽었다.


해병대 장병 중에서는 중상자 4명을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중상자 연평부대 소속 서정우 하사[32]와 문광욱 일병[33] 두 해병이 전사했다. 두 해병에게는 화랑무공훈장이 추서되었다.

<포격전 하루 전, 서정우 하사가 싸이월드에 남긴 글>

 

포격전 하루 전, 서정우 하사가 싸이월드에 남긴 글이다. 휴가날이었으니 연평도에 없었을 거라고 생각하고 안심하는 첫 번째 댓글과 전사한 군인이 자신의 친구가 아니기를 바라는 두 번째 댓글이 많은 사람의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서정우 해병은 휴가를 가기 위해 부두에서 배 편을 기다리던 중 북한군의 포 공격이 시작되자 휴가 인솔 부사관의 복귀 명령에 따라 차량을 타고 가다가 다른 동료 해병 두 명과 내려서 인근 방공호로 몸을 피하려다 방공호를 300여미터 가량 남겨 놓고 인근에서 터진 포탄 파편에 맞아 전사했다


오래 전 군대에 다녀와 저 싸이월드에 적힌 서정우 하사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기에 가슴이 먹먹하고 안타까움이 밀려온다.

 

 

이 땅에 다시는 전쟁이 발생하지 않기를,

이 땅에 다시는 무고한 희생자가 없기를,

이 땅에 젊은이들이 억울하게 세상을 떠나는 일이 없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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